수원삼성블루윙즈가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수원삼성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축구 정규리그인 99바이코리아컵 K_리그 홈개막전에서 올리와 박건하가 각각 한골씩을 기록한데 힘입어 전북현대다이노스를 2_1로 제압, 정규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과 대한화재컵 우승팀인 수원삼성은 이날 전반부터 쉴새없이 전북현대의 골문을 두드리다 13분 데니스의 롱코너킥을 받은 올리의 헤딩슛이 전북현대의 그물을 흔들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그러나 패기의 전북현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5분 하은철이 수원삼성의 골문앞에서 가볍게 왼발슛, 1_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삼성은 전반 40분경 비탈리와 이병근을 교체투입하며 전북현대의 진영을 공략했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면서 전북현대의 몸놀림이 빨라졌다. 공격도 날카로왔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수원삼성의 편. 후반들어서며 공격의 주도권을 전북현대가 잡는 듯 보였으나 후반 5분 데니스의 패스를 받은 박건하가 전북현대의 수비수 2명을 제치며 강한 왼발슛, 첫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광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안양LG치타스가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후반 5분 세자르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에릭이 동점골을 터뜨리고 후반 46분 김대성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2_1로 승리했다.
또 목동에서도 부천SK가 후반 46분 이을용의 결승골로 울산현대를 1_0으로 눌렀다./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프로축구 수원삼성 개막축포
입력 199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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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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