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초등학교(교장·임재탁)가 지난 27일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소재 푸르내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은 5학년 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함께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뒀다. 학생들은 체험활동에서 텃밭활동과 강정 만들기, 그리고 율무 깍두기 담그기, 고구마를 캐서 강정 만드는 방법도 익혔다.
학생 김모(12)군은 "우리 고장의 특산물이 '율무'라는 것과 생김새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재탁 교장은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자랑거리를 발견하고, 농촌에 대한 애정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애향심을 높일 지역연계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