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걸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대여·판매를 통해 이들에게 수익을 되돌려주는 형태의 사업을 진행,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림센터는 지난 28일 누림아트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특별전(展)'을 오픈했다. 누림아트 갤러리의 초대 기획전시인 이번 특별전에서는 권한솔·한부열·황진호 작가 등 도내 대표 발달장애인 예술작가들의 작품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대여·판매를 통해 이들에게 수익을 되돌려주는 형태의 사업을 진행,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림센터는 지난 28일 누림아트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특별전(展)'을 오픈했다. 누림아트 갤러리의 초대 기획전시인 이번 특별전에서는 권한솔·한부열·황진호 작가 등 도내 대표 발달장애인 예술작가들의 작품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로 그치지 않고 이들의 작품을 대여·판매로 연계해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모델을 구축,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센터에서 기획한 누림아트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누림센터 박현민 협력지원팀장은 "이 사업의 슬로건은 '그림을 걸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생깁니다'로 정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장애인들의 그림을 대여 또는 구매해 전시할 경우 그 수익은 해당 작가에게 되돌아가는 형태"라며 "작품 대여·판매를 통해 장애 예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정담회도 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 판매시설 등 기관 관계자들은 향후 사업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방향 설정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 손영배 지사장은 "경기도형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모델의 안착을 위해 공단에서도 적합 직무 발굴과 장애 예술 유통사업주 지원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달장애인 작가 특별전은 오는 10월14일까지 누림아트 갤러리(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130)에서 진행되며, 작품 대여·판매 관련 문의는 누림센터 협력지원팀(031-299-5008)으로 하면 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