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화성 효 마라톤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2분31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 테이프를 끊은 마성민(40·사진)씨는 가쁜 숨을 몰아쉰 뒤 "지난 2019년 화성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했는데, 오버페이스로 체력 관리에 실패해 완주하지 못했다"며 "이후 3년 동안 준비를 제대로 했고, 그 결과가 우승으로 나타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씨는 이날 시종일관 선두 자리에서 레이스를 주도하며 2위에 오른 김용태(1시간13분17초57)씨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그는 이미 아마추어 마라톤계에서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며 수차례 지역 마라톤 대회를 통해 쌓은 베테랑의 면모를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전남 목포에서 건축 자재 판매업에 종사하는 마씨는 매일 거르지 않고 10㎞씩 꾸준히 뛰어온 것을 성적의 비결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마씨는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우승의 기세를 몰아 개인 최고기록인 2시간31분대를 깨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취재반
■취재반=김학석 국장, 민정주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김형욱·조수현 기자(이상 문화체육레저팀), 임열수 부장, 김도우·이지훈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