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평택지제역 도시개발조합이 지난달 30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조합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업 구역이 지제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관계로 창립총회 개최 전부터 지역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심의의 건과 조합장 및 임원(이사, 감사 등) 선출 등 4건이 심의·의결됐다. 조합업무를 총괄할 초대 조합장에는 추만호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출마, 당선됐다.
조합의 운영관리업무에 나설 이사 8명과 예비이사 5명도 선임됐으며 조합의 사무 및 재산 상태와 회계에 관한 감사 실시, 총회·대의원회 보고 등의 역할을 할 '감사'에는 임경호씨 등 2명과 예비감사 1명이 선출됐다.
이어 조합정관에 따른 대의원회 설치를 위해 홍용희씨 등 26명의 대의원과 6명의 대의원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총회에선 시행대행사(위·수탁) 선정 및 감보율 결정의 건은 이사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추만호 신임 조합장은 "깨끗한 조합 운영에 초점을 맞추겠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여러 중요 업무는 조합원들에게 알려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며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