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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Nobel Prize Medicine <YONHAP NO-4311> (AP)
스웨덴의 유전학자이자, 진화유전학 서적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 스반테 페보(사진)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멸종된 인류의 게놈(유전자)과 인간 진화에 관한 발견'을 평가해 스반테 페보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그래픽 참조

국내 출판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저자
과거 인류 '데니소반' 처음 밝혀낸 등 성과


스반테 페보는 지난해 국내에도 소개된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의 저자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분석으로 화제를 모았다.

멸종한 인류와 현대 인간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네안데르탈인 게놈 배열 연구를 했고,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4만년 된 손가락 뼈 조각에서 '데니소반'이라고 불리는 알려지지 않은 과거 인류의 존재를 처음으로 밝혀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의 연구는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 멸종 인류의 유전체 비교 분석으로 현생 인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왕립 노벨위원회는 "모든 살아있는 인간과 멸종된 인간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그의 발견은 무엇이 우리를 독특하게 인간으로 만드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