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 여주쌀이 대한민국 쌀의 명성을 지켜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윤주병, 이하 조공법인)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산 여주쌀 수매가를 동결했다.
지난해 수매가는 대왕님표 여주쌀 조곡 40㎏(재현율 83%) 기준 영호진미 8만4천원, 진상 9만원, 가남1호(조생종) 8만7천원이다.
이날 수매가 결정은 윤주병 대표를 비롯한 당연직 이사인 8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달 14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기준으로 수매가를 동결했으나, 26일 이사회에서 조공법인은 쌀값 폭락 등을 이유로 1만5천원 인하를 주장해 최종 결정을 못하고 이달 5일로 연기했다. 조공법인은 지난해와 같이 동결할 경우 적자 금액이 70억~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반면 농민단체는 비룟값을 비롯해 농자재 가격과 물가 인상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을 요구했다.
이어 관내 8개 농협은 긴급 이사회 또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다시 한 번 거쳤고, 다수 농협이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가 열린 점동면 덕평리 조공법인 종합미곡처리장 앞에는 이날 농민단체 100여 명이 모여 "우리 농민이 똘똘 뭉쳐 수매가격을 지켜내자"고 쌀값 보장 촉구 집회를 열었다.
농민단체장들은 "모든 물가가 올랐다. 그런데 쌀값만 폭락한다. 농민들도 쌀값을 올려야 먹고 산다"며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을 시장 격리한다. 쌀값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다. 동결 결정하라"고 외쳤다.
현재 여주시 경지면적은 7천㏊이며 농업인구는 1만6천여 명(여주시 인구비율 16.8%)으로, 쌀 생산량은 2만9천여t에 달한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4일 올해산 임금님표 이천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5천원 인하(이천 알찬미 40㎏ 기준 8만5천원→8만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윤주병, 이하 조공법인)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산 여주쌀 수매가를 동결했다.
지난해 수매가는 대왕님표 여주쌀 조곡 40㎏(재현율 83%) 기준 영호진미 8만4천원, 진상 9만원, 가남1호(조생종) 8만7천원이다.
이날 수매가 결정은 윤주병 대표를 비롯한 당연직 이사인 8개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달 14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기준으로 수매가를 동결했으나, 26일 이사회에서 조공법인은 쌀값 폭락 등을 이유로 1만5천원 인하를 주장해 최종 결정을 못하고 이달 5일로 연기했다. 조공법인은 지난해와 같이 동결할 경우 적자 금액이 70억~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반면 농민단체는 비룟값을 비롯해 농자재 가격과 물가 인상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을 요구했다.
이어 관내 8개 농협은 긴급 이사회 또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다시 한 번 거쳤고, 다수 농협이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가 열린 점동면 덕평리 조공법인 종합미곡처리장 앞에는 이날 농민단체 100여 명이 모여 "우리 농민이 똘똘 뭉쳐 수매가격을 지켜내자"고 쌀값 보장 촉구 집회를 열었다.
농민단체장들은 "모든 물가가 올랐다. 그런데 쌀값만 폭락한다. 농민들도 쌀값을 올려야 먹고 산다"며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을 시장 격리한다. 쌀값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다. 동결 결정하라"고 외쳤다.
현재 여주시 경지면적은 7천㏊이며 농업인구는 1만6천여 명(여주시 인구비율 16.8%)으로, 쌀 생산량은 2만9천여t에 달한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4일 올해산 임금님표 이천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5천원 인하(이천 알찬미 40㎏ 기준 8만5천원→8만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