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소재의 한 기업이 가평군에 5년여 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6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맡기는 등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주)우리술(대표·박성기)은 지난 2017년 2월 가평군과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맺고 올해 5월까지 총 6천551만720원의 장학금을 군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주)우리술에서 생산된 '가평生잣막걸리' 관내 판매 병당 30원을 적립해 반기별로 군에 장학기금으로 맡겼다.
이에 지난 5일 가평군과 (주)우리술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간은 내년 9월 말까지로 이번이 6번째다.
박성기 대표는 "(주)우리술의 모토인 '막걸리 세계화'의 기반은 직원과 지역사회가 주요 구성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속적인 장학사업의 실천 의지를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 인재양성에 힘써주시는 (주)우리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