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노인 주거복지와 통합돌봄 주거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안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노인케어안심주택 사업으로 노인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거복지 문화대상 '우수상' 영예
LH 공동 추진 '안심주택사업' 호평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제공,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돌봄 실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특히 노인 맞춤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으로 기존 고령자 주택과 차별을 뒀다.
현재 고잔동과 일동에 19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입주자와 지역사회를 잇는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방문주치의·맞춤 영양서비스·방문가사 서비스 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한민국 미래전략 포럼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6월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옥스퍼드브룩스대학의 교수진, 토지주택연구원(LHI) 관계자 등이 방문해 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민근 시장은 "입주 어르신께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