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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과 변동훈 코나아이(주)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4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심재천)과 코나아이(주)(대표이사·조정일)가 경기도 택시 사업 활성화와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변동훈 코나아이(주) 부사장은 14일 오후 수원 조합 이사장실에서 경기지역의 앱미터기 기반의 택시결제서비스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지역 앱미터기 기반 택시결제서비스 추진
대구택시조합 이어 두 번째 서비스 도입


이번 협약으로 코나아이는 대구개인택시사업조합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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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 3번째)과 변동훈 코나아이(주) 부사장(왼쪽 3번째)이 업무협약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4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협약서에 따르면 양사는 ▲경기도 내 앱미터기 도입 및 활성화 ▲조합원 대상 앱미터기 안내 및 교육 ▲앱미터기를 활용한 교통 정책 시행 ▲경기도 내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협의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코나아이가 도내에 도입을 추진하는 앱미터기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항법장치) 기반으로 요금을 측정하는 방식과 OBD 정보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시간, 지역, 거리 등에 따른 다양한 탄력 요금제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등 하이브리드 미터기로 불린다. 또 빈차등과 결제 단말기 일체형으로 별도의 설치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멀티포트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심 이사장은 "코나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도내 택시 사업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공동으로 택시 플랫폼 사업을 개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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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오른쪽)과 변동훈 코나아이(주) 부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2022.10.14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변 부사장은 "경기도택시사업조합과 택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도는 물론 전국 택시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나아이가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경기지역화폐 등 전국 60여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을 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상생형 택시호출 서비스와 지역화폐 플랫폼에 택시호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