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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중인데 거듭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류승화(45·사진)씨는 16일 '2022 평택항 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처음 마라톤에 입문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평택항 마라톤대회"라며 "곧 마라톤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류씨는 지난 10월 1일 열린 '제23회 화성 효마라톤 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도 1시간22분46초8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을 2분 이상 줄인 1시간20분11초15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시기에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며 "아직 회복 중이지만, 코스가 좋았다"고 했다. "부상회복 중이기에 우승을 위해 강도 높은 연습보다는 조깅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는 그의 말 속에 즐기는 달리기가 우승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류씨는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도로도 깔끔하고 경기진행도 깔끔해 좋다"며 "다른 대회에 참여했을 때는 차량 통제가 일부만 진행되면서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안심하고 달릴 수 있어 특히 좋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같이 운동을 하는 남편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오늘은 사정 때문에 함께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취재반

■취재반=김종호 부장, 황성규 차장(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김도우 기자(이상 사진부), 김성주 차장(문화체육레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