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 관리체계를 강화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는 등 '수원 세모녀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로 했다.

17일 안산시 단원구에 따르면 이번 정책의 주요 내용은 ▲복지멤버십 적극 안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한 상시 발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자원봉사 포인트 적립 사업 ▲사회복지담당자 역량강화교육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 멤버십'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급여서비스를 찾아주는 사업인데 단원구는 문자와 이메일 등을 적극 활용해 홍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전·단수 등 34종의 위기징후 정보를 분석해 생활이 힘든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위기 이웃을 발굴한 시민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 주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자원봉사 포인트 적립 사업'은 위기에 놓인 소외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위기 가구 발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호 단원구청장은 "관내에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빈틈없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