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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수원신갈TG사거리 신수로 출구 우회전 차로를 100m에서 200m로 연장(노란선 부분)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기흥구 수원신갈요금소(TG) 일대의 막힌 혈을 뚫었다. 시는 수원신갈TG사거리와 영통고가밑사거리 일원 상습 정체 구간 2곳의 우회전 차로를 대폭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신갈TG사거리의 신수로 출구 우회전 차로가 기존 100m에서 200m로 연장돼 우회전 차로 대기 차량이 최대 30대까지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출퇴근 시간 신수로에서 수원신갈나들목(IC)으로 직진하는 차량 행렬로 정상 진출이 어려웠던 청현마을, 영덕동, 수원 방향 우회전 차량이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통고가밑사거리에서 용서고속도로 흥덕IC 방향 우회전 차로(4차로)도 기존 40m에서 150m로 연장됐다.

TG사거리·영통고가밑 공사 완료
대기차량수 늘어나 진로방해 해소

영통고가밑사거리는 수원 영통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1, 2차로는 물론 직진과 좌·우회전 겸용 차로인 3차로까지 점유하면서 용서고속도로나 영덕동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진로를 방해해 심각한 정체를 빚곤 했다. 시는 이번 연장을 통해 6대 정도에 불과했던 우회전 대기 차량을 20대까지 가능 하도록 늘렸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교통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용인동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 등과 협의를 거치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의 관문인 수원신갈TG를 중심으로 차량이 몰려 교통정체 현상이 심했는데, 이번 우회전 차로 연장 공사를 통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