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현장 실사 활동을 전개했다.
김진숙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열린 제27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현장 상황과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안산시행복예절관과 안산시도시정보센터, 안산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공사 현장 등 세 곳을 연이어 방문했다.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는 정문 이전 등 시설 개선 문제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인력 확충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산시행복예절관은 바른 이해와 현실 적용을 위한 교육 사업 추진을 목표로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곳이다.
2007년 교통정보센터로 준공된 안산시도시정보센터에서는 방범 CCTV 운영 현황과 지능형 교통체계 및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사업 등 센터의 주요 사업을 보고받았다.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건설 업체의 문제로 건립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센터가 들어설 곳의 입지와 주변 여건을 파악하는 한편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계약 해지 등 시 집행부가 시행해야 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의회의 핵심 기능인 행정사무감사를 밀도 있게 실시하기 위해 세 곳의 현장상황을 확인했다"며 "위원회 내에서 초선 의원들과 다선 의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피감 기관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