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6시5분께 광명시 소하동 기아오토랜드 광명(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내 컨테이너로 된 옥외순찰초소 안에서 화재가 발생, 안전순찰 업무를 담당하던 A(60)씨가 숨졌다.
"정년자들에 돌 던지지 말라" 메모 발견
노사 단협안 불만 표현한듯… 조인식 중단
노사 단협안 불만 표현한듯… 조인식 중단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퇴사 이후 사회적 복지를 특정 집단의 복지로 보고 억지로 폄하 행위하지 마라. 일평생 회사와 가정을 위해 살아온 정년자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조합원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8일 2차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가결됨에 따라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명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 화재사고로 인해 인단협 조인식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 내용으로 미뤄 단협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사는 당초 단협안에 장기근속 후 퇴직자가 신차 구매 시 기존 평생 30% 할인에서 혜택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축소하고 구매 주기를 3년으로, 할인 폭은 25%로 낮추는 등 퇴직자 복지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하지만 퇴직자 평생 할인혜택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기아차 노조는 퇴직자 복지를 축소하는 내용이 유지된 2차 임·단협안을 마련했고 이를 확정하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18일 진행했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 내용으로 미뤄 단협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사는 당초 단협안에 장기근속 후 퇴직자가 신차 구매 시 기존 평생 30% 할인에서 혜택 연령을 만 75세까지로 축소하고 구매 주기를 3년으로, 할인 폭은 25%로 낮추는 등 퇴직자 복지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하지만 퇴직자 평생 할인혜택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기아차 노조는 퇴직자 복지를 축소하는 내용이 유지된 2차 임·단협안을 마련했고 이를 확정하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18일 진행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