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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가 19일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에 크게 기여한 20대 남성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2022.10.19 /의왕경찰서 제공

의왕경찰서(서장·김원식)가 19일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검거 활동에 크게 기여한 20대 남성에게 경기남부경찰청 감사패와 의왕경찰서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의왕서에 따르면 이모(24)씨는 지난달 29일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직을 의뢰받은 것 같다. 현금수거책을 가장해 범인 검거 등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경찰에 방문·제보했다.

이에 경찰은 제보자 이씨와 동행해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수령한 뒤 같은 날 낮 12시30분께 총책의 지시대로 현금 전달 장소인 동대문역에 도착해 현금을 전달 받는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다.

김원식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 공조해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참여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검거사례 공유를 통해 '나의 관심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민 동참 유도를 원만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치안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