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시체육관련단체가 성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단 SK를 비롯한 3∼4개 구단도 성남 연고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성남시민들도 향토연고 구단의 프로축구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시와 시축구협회는 10개 프로축구단 가운데 성남 연고를 희망하는 구단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수도권 지역을 연고로 하는 일부 프로구단과 연고지 변경문제를 협의, 성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축구단 가운데 부천SK, 천안일화, 안양LG가 성남 연고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향토 연고인 SK가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져 유력한 성남연고 구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프로구단 유치를 위해 사업비 8억6천8백여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성남종합운동장의 인조잔디를 4계절용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며 분당구에 제2종합운동장을 건설하고 있다.
성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 유치될 경우 성남은 물론 광주 하남 용인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축구팬을 확보, 관중동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성남지역 초·중·고의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李인우 성남축구협회장은 『현재 모 구단과 구체적인 협의까지 마친상태』라며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성남시의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종합운동장에 깔고 있는 천연잔디는 4계절 모두 푸른데다가 1년에 80회 이상 사용할수 있다. /城南=文珉錫기자·mms@kyeongin.com
성남지역 연고 프로축구구단 유치
입력 1999-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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