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선홍(세레소 오사카)이짜릿한 골든골로 후반기 레이스를 힘차게 시작했다.

황선홍은 7일 밤 원정경기로 열린 「99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전반 8분께 골든골을 성공시켜 팀이 3-2로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골로 황선홍은 시즌통산 6골을 기록, 이 부문 공동선두인 바론(제프 유나이티드),조 쇼지(요코하마 마리노스,이상 8골)를 2골차로 추격했다.

황선홍은 유고출신 스토이코비치(나고야 그램퍼스8) 등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 3위.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은 지난 6일 공격의 핵으로 나서 전반기 우승팀 주빌로 이와타를 3-0으로 완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홍명보가 활약하고 있는 가시와 레이솔은 가시마 앤틀러스에 2-1로 승리했고 김도훈,하석주,최성용 등 한국인 3인방이 총출동한 빗셀 고베는 후쿠오카 아비스파와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