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천 배드민턴대회 (23)
23일 오전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 혼복식 예선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멋지게 서브를 받아치고 있다. 2022.10.23 /취재반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2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배드민턴 대회'가 이천종합운동장 내 대교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에서 이천쌀축제 마지막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인일보와 이천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16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남·여·혼합복식 방식으로 20, 30대(20세 이상 39세 이하), 40대(40∼49세), 50대(50∼59세), 60대(60세 이상) 70, 80대(장수부) 등 연령대와 실력에 따라 A, B, C, D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승부는 랠리 포인트 25점으로 가려졌다.

제11회 이천 배드민턴대회 (12)
23일 오전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 남자 복식 예선경기에서 한 참가자가 화려한 '스매싱 샷'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23 /취재반

경기는 경기장별 총 17개 코트에서 3~4개 팀이 예선 리그전을 벌인 뒤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부별 우승팀(70여 팀 익스트림 울트라 900)과 준우승팀, 공동 3위팀에는 배드민턴 용품이 차등 지급되고,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도 대회 둘째 날 개막식에 맞춰 주최 측이 준비한 익스트림 울트라 900라켓 등과 임금님표이천쌀 10㎏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특히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회로 전 참가인원에게는 2㎏의 이천쌀이 지급됐다.

전국 616팀, 남·여·혼합복식서 기량 겨뤄
우수성 알리기, 모든 참가자 이천쌀 선물
백사클럽 백승호씨 등 주민 공로 '표창장'
"몇년만에 대회… 동호인들 얼굴에 활기"

제11회 이천 배드민턴대회 (19)
23일 오전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경기 전 선서하는 모습. 2022.10.23 /취재반

개막행사에서는 시상식을 통해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의 공로를 기렸는데 시장상에는 백사클럽 백승호씨, 시민클럽 황영혜씨, 제일클럽 김교환씨, 국회의원상에는 마장클럽 임혜영씨, 의장상에는 부발클럽 이정환씨가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대회 둘째 날인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기일 이천시배드민턴협회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임진모·김재국 시의원, 정원진 체육회장을 비롯한 클럽 선수 동호인 500여 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일 회장은 대회사에서 "몇 년 만에 배드민턴 전국대회를 치르는데 참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각 클럽의 회장님, 임원진, 실무진이 고생 많이 하셨다. 여러분 모두 보람차고 활기차게, 즐겁게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축사에서 "정말 오랜만에 치러지는 대회에 여러분들 얼굴에도 활기가 넘쳐 보인다. 이 대회를 준비해주신 이기일 회장님,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님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이천이 전국적으로 명품이고 맛이 좋은 쌀의 고장이다. 참가자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시길 바라며, 모가면 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쌀 문화축제에도 가셔서 이천 가마솥에서 나오는 비빔밥, 오색으로 만든 가래떡 등을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천 쌀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즐겨주시라"며 "이천쌀로 빚은 이천쌀밥 많이 드시면서 내년엔 더 좋은 승부 기약하시고, 좋은 성적 거두시면서 이천을 잊지 말고 내년에 또 참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서 시의원은 "전국에서 오신 동호인 여러분들 이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2~3년 정도 있으면 이런 체육관이 또 지어진다. 그때는 전국대회로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님이 체육에 관심이 많으시다. 우리 이천시의회에서도 시민만을 위해서, 동호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이천 배드민턴대회 (21)
23일 오전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최다 참가자를 내세운 동호인 배드민턴 클럽 '향교클럽'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2022.10.23 /취재반

40·50팀 60·70팀 세분화 연령대 경기 주목
이천라이더·북샘클럽·노빠꾸 등 부문 우승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셔틀콕 대향연인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가 22일과 23일 양일간 이천종합운동장 내 대교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이천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회 중 일반팀(1팀 2명) 가족 등 1천300여명이 참가해 지역과 소속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40∼50대, 60∼70대 마니아를 겨냥, 40·50팀, 60·70팀으로 세분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에 출전케 해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모든 연령층의 화려한 개인기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돼 출전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제11회 이천 배드민턴대회 (20)
23일 오전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 동호인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김경희 이천시장과 이기일 이천시배드민턴협회장이 대표 선수에게 시상하는 모습. 2022.10.23 /취재반

대회 첫날인 지난 22일 연령대와 기량별로 나눠 펼쳐진 일반부 ▲혼합복식 20·30대 AB조= 김성수·나채영(이천라이더) ▲30대 남복 C조=김종성·장준영(북샘클럽) ▲혼복 20·30대 D조= 이종원·신미혜(노빠꾸) ▲30대 여복 C조 =김옥수·신미혜(시민&서희) ▲30·40·50 BC조= 유경윤·신경옥(시민클럽) ▲40대 혼복 C조= 최현우·박송희(힘내소) ▲40·50대 혼복 CD조= 임동영·원영희(파트너) ▲50대 남복 C조= 박상국·김국일(아미클럽) ▲50대 혼복 D조= 박성순·류현숙(증포클럽) ▲50대 남복 D조= 김무한·최현기(설봉클럽) ▲50대 여복 D조= 장상숙·장미숙(향교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장수부 남복 A조= 진종열·한상봉(복지클럽) ▲장수부 남복 B조= 김삼랑·함덕례(복지클럽) ▲장수부 남복 C조= 임수길·전정림(복지)이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취재반

■ 취재반 = 김순기 동부권취재본부장, 이종우 부국장, 서인범 부장, 김종찬 차장, 양동민 차장, 장태복 기자(이상 지역자치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전체 경기결과는 오마이 플레이(http://m.ohmyplay.com)·제11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배드민턴대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