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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군포시가 '느린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 지원을 한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학교 현장에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즉시 진단하고 적절한 지도 전략을 수립해 안정된 학습 환경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컨설팅을 확대 지원한다. 느린학습자(slow learner)는 지능 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IQ)가 71점 이상 84점 이하에 해당하는 학습자를 뜻한다.

경계선지능 맞춤 지원사업은 지자체 내 전담 조직인 시 청소년안전망이 맡는다.

시 청소년안전망은 앞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2개교(군포양정초, 관모초)를 선정, 초등학교 4~6학년 경계선지능 의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 컨설팅을 제공해 학교와 가정에서 경계선 지능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도 전략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