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과 이원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지회장 등 의정부시지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시청 차오름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개업 공인중개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에 따른 당부 사항을 전달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부시장은 "현재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정성·정량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개업공인중개사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부시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와 시민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