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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5일과 8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19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영준(수원FC)과 황인택(수원 삼성) 등이 포함된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1월 우주베키스탄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이 11월 5일과 8일 타슈켄트에서 두 차례 친선 평가전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 겸 U-19 대표팀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 초 구성된 U-19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9차례 경기를 치러 6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 5-1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6월 포르투갈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2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어 지난달 몽골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 명단에는 이영준(수원FC), 정재상(평택진위FC),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황인택(수원 삼성)의 경인지역 연고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밖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는 강성진(FC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로는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남자 U-19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원정 평가전 참가선수 명단(25명)

▲골키퍼(GK) = 이승환(포항 스틸러스), 김준홍(전북 현대), 문현호(충남아산) ▲수비수(DF) = 이찬욱, 이준재(이상 경남FC), 황인택(수원 삼성), 박준영(서울 이랜드),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 현대), 최예훈(부산 아이파크), 조영광(서울 보인고), 이규백(포항제철고) ▲ 미드필더(MF) =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김희승(대구FC), 김경환(한양대), 이승원, 박승호(이상 단국대), 강상윤(전주 영생고) ▲ 공격수(FW) = 강성진(FC서울), 이영준(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스), 이준상(단국대), 강민재(연세대), 정재상(평택진위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