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스코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인 제논(Xe)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제논 가스는 3차원 V낸드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 가스 중 하나로 공기 중에 극미량이 포함돼 있어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에서 주로 생산된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24년부터 제논 가스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