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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가 시민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 둘레길 조성 사업 협약 체결 등 손을 맞잡았다./안산시 제공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내의 다양한 생태환경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앞으로 시민들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둘레길 사업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환경도 추가로 조성된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한양대와 학교 내 녹지개방과 시민과 학생을 위한 둘레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과 지역 도·시의원들, 시민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와 한양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이 학교 내 다양한 생태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과 청사진을 함께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둘레길 사업은 사동 127-1, 2, 3번지 등 3필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며 ▲한양포레스트길 ▲커뮤니티길 ▲힐링한양길로 이뤄진 '녹지생태숲길'과 ▲창의성장길 ▲한양안길로 구성된 '열린캠퍼스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인접한 사동, 사이동, 해양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한양대 둘레길이 안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양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