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라톤 하프코스 우승자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용범(45·사진)씨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우승해서 기쁘다"며 "대도시답게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여했는데, 다들 밝은 표정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1시간 13분 38초를 기록한 김용범씨는 평소보다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최근 풀코스를 뛴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어 체력이 완전치 않았다"며 "그래도 평탄한 길이 많은 쾌적한 환경 덕분에 편하게 뛸 수 있었다"고 했다.

김용범씨는 "10년 전부터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풀코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트레드밀 등 운동기구를 들여놓고 체력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 전까지 2~3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습관이 들었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돌볼 수 있어 좋다"고 마라톤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참여한 풀코스 대회에서 2시간 33분대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김용범씨. 그는 "이번 대회 코스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바닷바람이 강해 달리는 중간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마라톤에서만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며 "응원 와준 가족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취재반=김주엽, 김태양, 한달수, 유진주, 백효은(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