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회에서 1시간 13분 38초를 기록한 김용범씨는 평소보다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최근 풀코스를 뛴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어 체력이 완전치 않았다"며 "그래도 평탄한 길이 많은 쾌적한 환경 덕분에 편하게 뛸 수 있었다"고 했다.
김용범씨는 "10년 전부터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풀코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트레드밀 등 운동기구를 들여놓고 체력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 전까지 2~3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습관이 들었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돌볼 수 있어 좋다"고 마라톤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참여한 풀코스 대회에서 2시간 33분대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김용범씨. 그는 "이번 대회 코스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바닷바람이 강해 달리는 중간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마라톤에서만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며 "응원 와준 가족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취재반=김주엽, 김태양, 한달수, 유진주, 백효은(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