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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3일 사리골상점가를 찾아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대안 마련을 위해 이곳 상인들과 함께 논의했다. 2022.11.3 /안산시 제공

장기국면의 코로나19사태와 경기 침체에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안산 지역의 골목상권은 물론 가계, 소비자의 권익까지 위협받게 되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30여명은 다농마트 청년몰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활성화 방안 등 청년 지원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8기의 핵심가치가 청년인 만큼 이들은 현장에서 시 주요 청년정책 현황, 복합 청년몰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고 청년몰을 둘러보며 청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년 상인의 육성과 자립을 위해 본오동 신안코아와 월피동 다농마트에 위치한 청년몰은 음식점·디저트가게·떡집·공방·애견간식·꽃집 등 다양한 점포가 입점해 전통시장과 청년상인이 상생하는 공간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5천억원 규모 청년벤처기금 조성, 역세권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일하는 청년 실태조사, 청년노동자 집중 지원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이 시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잔 신도시의 사리골상점가를 찾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 인근에 위치한 사리골상점가는 290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는 시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갑주 사리골상점가 회장 등 이곳 상인들은 주차장 확충·중심 상점가 노후 보도교체·도시가스 미공급 구역 해소·쓰레기통 설치를 통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건의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 경청도 이 시장은 빼놓지 않았다. 지난 3일 안산시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 보호 방안 및 물가안정 동참을 위한 대안 마련을 연구했다.

이 시장은 소비자단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물가안정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역할도 주문했다.

심정순 안산시소비자단체협회장은 소비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위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 시책 마련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물가상승으로 생산자와 유통자, 상인, 소비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의 모든 현안의 해결 방안이 현장에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하겠다.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 상권 회복과 물가안정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