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 영화예술제가 지난 4일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예술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은 고양지부가 출품한 '너 어디서 사니?'가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화성지부의 '내 꿈을 찾아서'에 돌아갔다.
'내 꿈을 찾아서'는 화성지부 우호태 지부장이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여름 화성 서신중학교를 배경으로 서신중 학생, 교사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이 밖에 ▲여우주연상은 '나는 너를'(양평지부)이 ▲남우주연상 '아버지의 그림자'(양주지부) ▲감독상 '거울을 바라보다'(의왕지부) ▲장려상 '가상미래 돈가스'(여주지부) ▲기술상 '동굴의 기적'(광명지부) ▲특별상은 '지렁이'(오산지부) 등이 받았다.
이번 예술영화제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기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광주시, 광주시의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한국영화감독협회 등이 후원했다.
김진국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기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영화 K-콘텐츠는 자랑스럽게도 아카데미(오스카)를 제패한데 이어 오징어게임은 에미상까지, 우리 영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 속에 각인시켰다"며 "이젠 칸영화제,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우수영화제에서 변방이 아닌 당당히 주인공이 되었음을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하며, 큰 그림자를 남겨주신 선배, 동료 영화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