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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개최된 ICCA 총회에 참가한 킨텍스. (왼쪽부터)센틸고피나 ICCA CEO, 마르타고메즈 ICCA회장, 킨텍스 양주윤 팀장. /킨텍스제공

킨텍스는 글로벌 컨벤션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기구로 10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ICCA)'의 이사회 멤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ICCA 이사회 진출은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킨텍스는 2년의 임기 동안 15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컨벤션 분야 세계최고 국제기구 이사회
MICE분야 위상 강화·글로벌 협력 앞장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정된 양주윤 킨텍스 컨벤션마케팅팀 팀장은 뉴질랜드관광청(Tourism New Zealand)과 태국 QSNCC컨벤션센터의 운영사(N.C.C. Management and Development)의 추천에 따라 후보로 지명돼 최종 당선됐다.

이로써 킨텍스는 향후 2년간 ICCA 연간 사업 계획과 예·결산 승인 등 이행조치를 마련하며 ICCA 개최지 결정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글로벌 MICE 산업의 리더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종근 킨텍스 사업부사장은 "킨텍스의 국제화를 위해 그동안 해온 부단한 노력 덕분에 이번 ICCA 이사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킨텍스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국제협력을 활발하게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2003년부터 ICCA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 수상, 차세대 인재육성 프로그램 선정, ICCA총회 한국유치 활동 등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