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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SPL 노동자 사망사고' 최초·연속 보도가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산 사회교육부 기자, 이시은 사회교육부 기자. 2022.11.14 /언론노조 제공

경인일보 'SPL 노동자 사망사고' 최초·연속 보도(사회교육부 이시은·김산 기자)가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10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에서 경인일보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언론노조는 "끈질긴 취재와 발 빠른 보도. 경인일보 'SPL 노동자 사망 사고' 첫 보도는 여섯 문장으로도 모자람이 없었다.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빨리 알려 '속보' 무게를 새삼 가늠해 보게 했다. 사망 사고 뒤에도 피해자 동료는 쉬지 못한 채 같은 일을 해야 했다는 연속 보도 또한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워낙 사회적 파급력 있는 주제였다", "사회 관심도 면에서 가장 압도적이었고 노동 문제를 다각도로 취재한 후속 기사를 양산했으며 안전에 대한 사회 관심도까지 높인 보도"라는 평도 덧붙였다. 김산 사회교육부 기자는 "공익을 좇아 보도할 수 있게 사회부 선배들이 도움을 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인일보 보도 외 씨네 21의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 매일신문 '대구 시월, 봉인된 역사를 풀다' 보도가 함께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