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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던 안산 민선 8기가 새로운 교통체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공약 이행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부엉이 버스에 이어 고급형·대형 택시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발을 묶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배기량 2천800㏄ 이상의 대형 차량으로 구성된 고급형·대형 택시는 편안한 승차감과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천612대의 택시가 영업 중인 안산은 스마트폰과 각종 플랫폼을 통해 기존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VIP 응접·의전 수행·특별한 행사 등에 맞는 차별화된 고급 교통수단에는 거리가 다소 멀다.

이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고급형·대형 택시의 특별한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항 이동 서비스·관광 및 외국인 투어·웨딩카 서비스 등으로 시민들의 일상에도 편리함을 줄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웨딩카 등 예약 이용
시간·거리 비례 자율요금제 징수


시는 무분별한 신청을 막고 시장 질서를 위해 50대를 한정해 인가하고 이후 여건과 수요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모범택시와의 차이점은 모범택시는 배기량이 1천900㏄이지만 고급형·대형 택시는 더 나은 승차감 등을 위해 2천800㏄ 이상의 차량만 가능하다. 또 자율요금제로 고급형·대형 택시는 사전에 신고한 요금 기준에 따라 시간이나 거리 등에 비례한 요금을 징수할 수 있으며 사업자의 유형에 따라 전세요금을 받거나 전자적인 방법으로 운임을 측정할 수도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고급형·대형 택시 도입으로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며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더 적극적인 맞춤형 교통정책으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