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가 17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다. 스페인 총리가 한국 내 삼성전자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등 스페인 주요 부처의 장·차관 40여 명이 동행해 평택 P1 라인을 둘러봤다.
삼성전자에선 DS 부문 경계현 대표이사와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산체스 총리 등과 함께 라인을 둘러보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는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알리고 스페인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방문은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공략에 상당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