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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2022년 양평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8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한 해 동안 양평 지역 내에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치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선 축하공연과 우수봉사자 시상 등이 진행됐고,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마음을 전했다.

축하공연·우수봉사자 시상 등
코로나·수해현장 노력 감사 전달


(사)양평군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이현주)가 주최한 '2022년 양평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2시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앞서 한 해 동안 양평 지역 내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개최됐다.

행사에 앞선 축하공연에선 '선소리 산타령 양평군지부'와 가수 박구윤씨가 노래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기념식에선 양평군 내 자원봉사단체 소개와 우수봉사자 시상, 내빈 축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원과 지역 내 자원봉사자 및 가족, 각종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올해 양평의 화두는 코로나19와 수해복구였다. 각 단체마다 수해현장에서 피땀을 흘려가며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위로를 해 주시고 아픔을 나누었던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봉사자 3만3천명, 우리 양평군민 4분의 1이 봉사자다. 어려웠던 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들이 계셨던 덕분이다. 지난 1년간 여러분들이 애써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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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2022년 양평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8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이현주 센터장은 "오늘은 자원봉사자분들 축제의 날이다. 행복한 양평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드린다"며 "어떤 보수도 바라지 않고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아낌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봉사자들에 대해선 경기도지사(김경숙·남기범·서동규), 양평군수(강옥란·고성진·김현지·박경미·박금희·박미경·양희선·윤영이·이금숙·임옥선·최세영·최임수·하선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박명환·이옥분·정별임), 경기도센터 이사장(민명섭·이준호·이슬비), 양평군의회 의장(박수남·박희순·송금순·최영근·최운복), 국회의원(김숙희·민태근·이민수·이순재·정임교) 상을 수여하며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한편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자 3만3천여 명이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봉사 시간 관리 등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