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8일 월세 임대차 계약이 종료됐지만 새 주거지를 찾지 못해 현재 살고 있는 안산 와동의 다가구주택에 머물고 있다. 집주인이 당분간 편의를 봐주기로 했지만 조두순의 새 주거지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래 머물 경우 명도소송 등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이날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두순의 부인은 안산 일대의 부동산을 전전했지만 3번 연속 계약이 파기되는 등 새 주거지 마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3번째 계약도 새 주거지 위치까지 알려져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 결국 협의를 통해 보증금에 10%를 더 받는 조건으로 해지했다. 게다가 안산 일대 공인중개사들이 비상대책위를 열고 신상을 공유하는 등 조두순의 계약을 막고 있어 관내 이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조두순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무응답으로 버틸 경우엔 명도소송이 기다리고 있다. 집주인은 두 달 전 계약 연장 중지 의사를 전달했고 조두순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두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지만 마땅한 대안도 현재로는 없다. 조두순 측은 3번째 계약인 선부동 이사가 무산된 이후 집 안에서 두문불출 중이다.
안산시는 조두순이 현재 주거지에서 머물든 관내에서 이사하든 철저한 방범 활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두순의 부인은 안산 일대의 부동산을 전전했지만 3번 연속 계약이 파기되는 등 새 주거지 마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3번째 계약도 새 주거지 위치까지 알려져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 결국 협의를 통해 보증금에 10%를 더 받는 조건으로 해지했다. 게다가 안산 일대 공인중개사들이 비상대책위를 열고 신상을 공유하는 등 조두순의 계약을 막고 있어 관내 이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조두순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무응답으로 버틸 경우엔 명도소송이 기다리고 있다. 집주인은 두 달 전 계약 연장 중지 의사를 전달했고 조두순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두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지만 마땅한 대안도 현재로는 없다. 조두순 측은 3번째 계약인 선부동 이사가 무산된 이후 집 안에서 두문불출 중이다.
안산시는 조두순이 현재 주거지에서 머물든 관내에서 이사하든 철저한 방범 활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