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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촌 1기 신도시 정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2.11.28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평촌 1기 신도시 정비 관련 간담회'를 열고 내년 평촌 1기 신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냈다.

2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이범현 총괄기획가 및 지원단, 시민협치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평촌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발주를 앞두고 정비 방향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평촌의 실정에 맞고 환경, 인프라가 어우러지는 최적의 정비를 위해 모두의 지혜와 협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기획가는 "수년 간 도시계획을 하며 느낀 것은 주민이 주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주민의 의견을 국토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정부와 지자체,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참여할 총괄기획가를 임명했고, 시는 지난 10일 이 총괄기획가와 함께 신속한 정비를 추진하고자 김승건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했다.

임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도시정비설계부장, 강성혁 안양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전문가, 시 관계 부서장 등 총 8명의 지원단은 총괄기획가의 주민 의견 수렴 활동과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전문 역량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시민협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평촌 신도시 주민위원 20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