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고양·창원 등 전국의 4개 특례시 단체장들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내년 초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등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4명의 단체장은 지난 29일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해양솔라파크 대회의장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민선 8기 취임 이후 용인에서 첫 회의(8월19일자 2면 보도=특례시장협의회 첫 회의… 회장에 이상일 용인시장)를 연 이후 두 번째 마련된 자리였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등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4명의 단체장은 지난 29일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해양솔라파크 대회의장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민선 8기 취임 이후 용인에서 첫 회의(8월19일자 2면 보도=특례시장협의회 첫 회의… 회장에 이상일 용인시장)를 연 이후 두 번째 마련된 자리였다.
'협의회' 임시회의서 의견 모아…
내년초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개최
실질적 권한 확보 공감대 형성 화두
첫 회의 당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화두로 꺼냈던 4명의 단체장은 이번에도 특별법 입법 추진을 논의테이블에 올렸다. 그러면서 내년 초 4개 특례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실질적 특례 권한 확보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책토론회 개최는 시기적절한 방법이다.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의 역할을 분담했으면 한다"고 했으며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책토론회 이전에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홍남표 창원시장 역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점을 잘 선택해 토론회를 이끌어 보자"며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회의 직후에는 국내·외 특례 권한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근거와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추진된 특별법 제정 관련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도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책토론회 개최는 시기적절한 방법이다.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의 역할을 분담했으면 한다"고 했으며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책토론회 이전에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홍남표 창원시장 역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점을 잘 선택해 토론회를 이끌어 보자"며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회의 직후에는 국내·외 특례 권한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근거와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추진된 특별법 제정 관련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도 열렸다.
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서 첫 회의 때 특례시 지원에 관한 전담기구 구성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시를 대표하는 당연직 위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정부가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목표로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해 출범 예정인 기구다.
이상일 시장은 "향후 구성될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선 당연직 위원이 참여해야 한다. 중앙정부에 이를 요청했다"며 "아직 특례시가 갈 길이 멀지만 계속해서 4개 시가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향후 구성될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선 당연직 위원이 참여해야 한다. 중앙정부에 이를 요청했다"며 "아직 특례시가 갈 길이 멀지만 계속해서 4개 시가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