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배구슈퍼리그 마지막 지방대회인 창원시리즈가 27일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연다.
대한항공-한국전력전을 개막전으로 하루 3경기씩 모두 12경기를 소화하게 될 이번 대회는 1차대회 최종순위를 가름하게 돼 각 팀들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역시 29일 첫 경기로 펼쳐질 여자부 현대와 LG정유의 한판대결.
전통의 라이벌인 양 팀의 경기는 1차대회 우승을 결정지을 사실상의 결승전인데다 올 슈퍼리그 우승컵의 향배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원시리즈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대회 10연패를 바라보는 LG정유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이윤희를 축으로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최근 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3연패의 아픔을 안긴현대에 설욕전을 별러왔다.
반면 10년만에 패권탈환에 나선 현대는 대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구민정, 안은영이 정상컨디션을 회복하고 있고 지난해 'LG정유 컴플렉스'를 말끔히 씻어 충분히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삼성화재를 괴롭혔던 '다크호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과 또한번의 열전을 예고하고 있으며 대학부에서는 경기대-성균관대의 라이벌전이볼만하다.
특히 대학부는 1차대회에서 출전 7팀중 5팀만이 2차대회에 진출자격을 얻게 돼홍익대(1승1패), 인하대(1승4패)의 승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창원시리즈 일정
▲27 오후 2시 대한항공-한전 성균관대-홍익대 현대자동차-서울시청
▲28 오후 2시 도로공사-담배공사 인하대-홍익대 경기대-성균관대
▲29 오후 1시 현대-LG정유 한양대-홍익대 삼성화재-서울시청
▲30일 오후 1시 경희대-성균관대 경기대-홍익대 한전-상무
배구슈퍼리그 창원대회 27일부터
입력 2000-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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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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