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종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부곡동 의왕도시공사 신규사옥 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추진을 계획(11월30일자 9면 보도=의왕도시공사 신사옥 반발… 사장 후보자 "주민설명회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왕시의회 안팎에서 때아닌 훈풍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김홍종 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인사청문위원장은 김태흥(민·내손1·2·청계) 의원이 맡는다.
민선 8기 의왕시에서 공사는 오매기지구 및 왕곡복합타운 등 도시개발은 물론, 백운지식문화밸리 및 장안지구 등의 청산절차를 안정적으로 이루는 주요과제를 맡는다.
이에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9월 공사 사장 후보자로 나선 김태정 전 시흥산업진흥원장을 낙마시킨 만큼 김홍종 후보자의 청문회도 청문위원들의 날 선 공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청문회를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김성제 시장과 특별한 인연 없고
과거 주요 업무성과 전문성 인정
낙마하면 각종 사업 차질 부담도
김성제 시장과 특별한 인연 없고
과거 주요 업무성과 전문성 인정
낙마하면 각종 사업 차질 부담도
김성제 시장과 김 후보자가 모두 국토교통부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 특별한 인연이 없는 데다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서 주요업무 성과를 이루는 등 공사에 적합한 인물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김 후보자를 능력 있고 좋은 인물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청문회 공세 수위가 상당히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연속 2차례 사장 후보자 낙마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신규 사옥 이전 문제와 함께 각종 도시개발 업무 진행, 관내 주요 시설물 관리 등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도 있다.
김태흥 인사청문위원장은 "이번 도시공사 임용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공직자로서의 자질, 도덕성 등에 대한 검토는 물론, 공사의 향후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방향 및 미래비전을 검증하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