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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여주 관내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로 구성된 문화체험공동체 '다스름'은 세종국악당에서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2.12.3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위해 후원 
현시대 맞게 각색, 전통시장 등 공연
여주시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후원한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 상설공연(6개월여 간 6일 1일 2회)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관내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로 구성된 문화체험공동체 '다스름'(대표·김미진)은 세종국악당(오후 2시, 4시)에서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는 1960년대 가수 김세레나씨가 부른 민요에서 '여주땅에 살았다는 갑돌이와 갑순이'의 노래 이야기를 현시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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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여주 관내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로 구성된 문화체험공동체 '다스름'은 세종국악당에서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2.12.3 /여주 사진쟁이 제공

공연은 전통 탈춤 기반에 현대 힙합과 웨이브, 팝핀을 접목했으며 줄거리 속의 여주시 홍보대사 선발대회를 통해 민요, 사물놀이, 농악, 판소리, 사자춤 등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김미진 대표는 "마당극 '갑돌이와 갑순이' 상설공연은 여주시에서 처음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 6월25일(총 12회)부터 하동제일시장과 여주한글시장 오일장 등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참여해주신 여주 관내 (사)한국국악협회, (사)경기민예총, (사)경기민족굿연합, (사)한국판소보존회 단체와 전문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공연을 관람한 이충우 시장은 "'갑돌이와 갑순이'는 여주의 이야기로서 현시대에 맞게 각색돼 여주시를 알리고 찾게 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탄생했다"며 "공연을 직접 보고 웃음과 감동이 여주시 전역에 퍼지길 바라며 문화관광도시 여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