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01000150900006151.jpg
지난 3·4일 이틀간 여주여자중학교 목련관에서 열린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 조사'에 200명의 시민대표참여단이 모여 심층적 숙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3곳의 후보지 중 여주 역세권 일원(가업동)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3·4일 이틀간 여주여자중학교에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 조사'를 진행, 200명의 시민대표참여단이 모여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결정' 관련 심층적 숙의와 토론을 벌였다.

숙의토론은 자료집 설명, 후보지별 드론 영상 시청, 질의응답,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일 마지막 토론 후 참여단의 투표를 통해 후보지별 선호도 결과를 도출했다.

市 공론화조사, 41.8% 얻어
9일 권고안 받아 최종 발표

투표 결과 후보지별 선호도는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가업동) 후보지가 4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맞은편 일원(33.1%), 여주대학교 정면 맞은편 일원(25.1%) 순이었다.

2022120501000150900006152.jpg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3곳의 후보지 중 '200명의 시민대표참여단'은 여주 역세권 일원(가업동) 후보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 제공

여주역세권 왼쪽 일원(가업동) 후보지는 부지면적 6만5천㎡로 여주역세권도시개발구역과 인접해 연계 개발 시 시가화 용지로 개발이 가능한 성장 가능한 지역으로 후보지 평가 5가지 항목별(성장성, 접근성, 적합성, 친환경성, 경제성) 선호도에서도 모든 항목이 타 후보지보다 높았다.

홍수정 공론화위원장은 "이번 공론화 조사의 의의는 복합행정타운 결정이라는 여주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제를 여주시민의 토론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긴 시간 숙의토론회에 참여해주신 시민대표참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론화위원회는 중립적 위치에서 여주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공론화위는 조례에 따라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의견수렴을 반영한 권고안을 전달하는 것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이충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종후보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