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희망나기운동사업의 누적 모금액이 220억원을 돌파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지난 5일 '2022 희망 Again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기부와 나눔에 동참해준 개인, 기업, 단체 후원자들에게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023년 광명마음e음 사업 비전을 선포하며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차별없이 소외없이, 함께 잘사는 복지 광명 만들기'에 맞춰 중장년 1인 가구 발굴 및 지원을 하는 민·관 협력 및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희망나기운동 누적 220억 돌파
기부·나눔 개인·단체 등 감사패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희망나기운동사업의 모금액은 1천400여건 24억여원에 달한다. 지난 2011년 4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한 이후 누적 모금액도 220억원을 달성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희망한모금 ▲청소년들의 나눔인식 개선 운동 ▲급여끝전 기부 ▲만원의 행복 ▲소중한데이 ▲희망굿즈 ▲희망빌딩 ▲나눔의 일촌맺기 등 범시민 나눔 운동 등 희망 메시지를 담은 기부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후원자들이 계셨기에 광명시는 더욱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돌봄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올 한해도 코로나19와 더불어 집중호우 피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자님들의 마음이 모여 누적 모금액 220억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