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수요응답형 '부르미버스(셔클)'의 이용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신도시 등 도심지와 농촌 지역이 다 같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문제를 안고 있으나 택시와 버스의 중간역할을 하는 부르미버스가 도입돼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증차는 늦어지고 있다.
파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신도시 등 도심지와 농촌 지역이 다 같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문제를 안고 있으나 택시와 버스의 중간역할을 하는 부르미버스가 도입돼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증차는 늦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배차간격 줄이기위해 운행버스 10→15대 증차 검토
타 교통수단 환승 가능한 읍면동에 공영차고지 조성도 검토
타 교통수단 환승 가능한 읍면동에 공영차고지 조성도 검토
시는 이에 따라 6일 김경일 시장과 대중교통부서 관계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및 경기도 부르미버스 운행담당자, 신재호 파주선진운수 회장 등 부르미버스업체 관계자,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장 등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르미버스 이용 불편문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부르미버스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10대의 운행버스를 내년부터 15대로 증차하고, 부르미버스 '셔클앱'의 이용 편의 개선 및 홍보 강화, 콜센터 운영, 부르미버스 예약 후 취소로 인한 다른 승객들의 피해, 이용 중 먼저 탑승객의 목적지 변경으로 인한 우회 시비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또 시민들의 부르미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타 교통수단과의 환승이 가능한 읍·면·동 지역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파주 부르미버스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공모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운행이 시작됐으며, 시민의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버스 교통을 공급하는 새로운 운영체계로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시는 이에 따라 2021년 12월부터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운정3지구를 중심으로 운정 1, 2지구 및 교하지구를 연결하고 다양한 노선을 대체하기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부르미버스(DRT, 쏠라티 10인승) 10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부르미버스는 '셔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 장소를 예약하면, 인근에서 이동 중인 부르미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 승차 정류장, 승·하차 시간 등이 인공지능을 통해 가장 빠른 노선을 선정하며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