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다보스병원이 중환자실 내 중증병상을 늘리고 기존에 없던 음압병상을 마련하는 등 7일 새 단장을 마쳤다.

다보스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와 호흡기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중증병상 9개와 음압병상 1개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로써 중증병상이 기존 15개에서 24개로 늘었고 음압병상도 보유하게 됐다.

전문 의료장비와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 다보스병원 중환자실은 이번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중증환자를 수용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유기적인 프로세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처인구에 제조업 기반의 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하고자 중환자실을 확장하게 됐다"며 "중증환자를 위한 진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시스템을 향상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