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인천시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에 단 한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해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그러나 중등부 아이스하키 1회전에 나선 연성중학교는 첫 대회에서 강호 서울 광운중을 4-1로 누르고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연성중은 1피리어드 8분1초께 유문수(2년)가 김수민(2년)의 어시스트로 첫골을 얻으며 포문을 연후 3피리어드에서도 3분3초께 한상필(3년)의 추가득점에 이어 황동걸(3년), 김영민(2년)이 차례로 점수를 더해 4-0으로 앞서나갔다.

서울의 강호로 알려졌던 광운중은 3피리어드 13분 22초께 1년생 정병천이 한점을 만회, 간신히 영패를 면했지만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피겨 부문에서도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본선에 앞서 치뤄진 예선전 여초부 싱글 C조에 나선 김나영(동명초 3년)이 1위로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어 벌어진 여중부 싱글 C조에 출전한 김샛별(연성중 2년)도 2위로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 메달 획득전선을 밝게 했다.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