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우 여주시장은 9일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여주역세권 좌측(가업동) 일원'으로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는 시장, 부시장,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의 시민대표참여단 최종 의견을 반영한 권고안 전달식 및 여주시장의 복합행정타운 최종후보지 확정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는 시장, 부시장,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의 시민대표참여단 최종 의견을 반영한 권고안 전달식 및 여주시장의 복합행정타운 최종후보지 확정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는 민선 8기 이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취임 당일 제1호로 결제한 데 이어 7월4일부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8월17일 '여주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15명의 다양한 전문분야 위원들로 구성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숙의와 토론 등의 공론화를 추진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월14일 창립총회를 갖고 총 7차례 회의를 열어 각종 심의 안건 의결 및 공론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11월1~14일 시민 1천50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 여론조사, 지난 3~4일 이틀간 189명의 시민대표참여단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숙의 토론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홍수정 공론화위원장은 권고안에서 "후보지 선정 평가 기준에 따른 중요도와 선호도를 종합한 결과, '여주역세권 일원'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맞은편 일원'이 33.1%, '여주대학교 정면 맞은편'이 25.1%"라며 "위원회는 여주시 복합행정타운의 위치로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을 선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고문을 전달받은 이 시장은 "지난 민선 2기부터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및 이전 문제 등이 검토됐으나 제대로 추진돼 오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겠다'라는 신념과 각오로 마침내 오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할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시민의 뜻에 따라 '여주 역세권 좌측 일원'으로 최종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청사 이전에 따라 우려하는 원도심 공동화 발생과 활성화 대책을 내년 상반기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하동 제일시장, 경기실크 부지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시민, 상인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내년 초부터 신청사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