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24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432억원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189억원가량 줄어 전체 규모로는 243억원가량 증가했다. 시의회에서 3회 추경예산이 의결되면 올해 고양시 예산은 3조4천804억원으로 확정된다. 이번 예산안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세 25억원(4개 사업)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8억원(20개 사업)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어렵고 마무리 추경인 만큼 신규사업은 자제하고,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영유아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사회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