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경기판 축구대표팀 귀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12.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선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기부한 포상금 20억 원을 26명의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 회장의 기부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월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개인당 포상금이 최소 2억 8천만 원에서 최대 3억 4천만 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