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오닝 쌀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슈퍼오닝' 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2008년 첫선을 보인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슈퍼오닝'의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그 인기 비결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오닝은 'Super+origin+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슈퍼오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미한우 등이 있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따라 생산, 출하, 유통 과정 등 세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슈퍼오닝 사용권한을 부여할 만큼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또한 슈퍼오닝은 농가와 농협 간 100% 계약 재배와 최신 유통시설을 통해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히 관리된다. 농·축산물이 신선도 및 상품의 질이 계속 유지되는 비결이다.

이 결과 2008~2010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3년 연속 전국 우수 브랜드 선정, 2016~2018년 3년 연속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쌀 엄격 관리… 우수농산물 인증
'미 한우' 쌀사료 고급 육질 자랑


이처럼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재배품종, 재배방법, 수확, 건조, 저장 및 도정 등 미질을 높이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첨단 저장 및 도정 시설로 적온 건조, 적정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

가공, 공정 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우수 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RFID(전자태그) 방식을 이용한 쌀 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격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쌀로 인정받고 있다.

슈퍼오닝 배의 경우 평택지역 과수원의 특징은 점토 함량이 많은 황토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 재배해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하며 수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슈퍼오닝 오이, 토마토, 애호박 등도 우수한 토질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좋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슈퍼오닝 미 한우'는 슈퍼오닝 쌀 부산물(미강 등)을 첨단 공법으로 발효시켜 만든 '쌀 유산균 사료'를 한우에게 프로그램화해 급여함으로써 부드럽고 담백한 고급 육질을 자랑한다.

슈퍼오닝 관계자는 "이를 계기 삼아 평택 농·축산물의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있고 가시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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