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01000487500022541.jpg
청렴공직자상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는 유영숙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2022.12.12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유영숙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12일 (사)부패방지국민운동 김포시연합회로부터 '청렴공직자상'을 받았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유영숙 위원장은 청렴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市고위직 채용비위의혹 문제시했다가 피소 고초
사회단체 보조금 유용 공론화...전수조사 촉구도


부패방지국민운동 측은 이날 유 위원장을 비롯해 장정수 김포교육지원청 감사담당센터장, 문희 김포우리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등 10명에게 청렴인상을 수여했다.

유영숙 위원장은 초선 때인 민선 7기 시정질의 과정에서 고위공직자 채용 비위 의혹 등을 문제시해 피소됐다가 무혐의로 결론이 난 바 있으며, 김포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관리·예산 등 운영 전반의 난맥상을 파고드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그는 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 역임 당시 실제 성과 점검에 주력해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주고,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 사회단체의 보조금 부정사용을 공론화하며 보조금지원단체 전수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상만 김포시연합회 대표는 "언론에서 연일 부정부패 관련 뉴스가 나오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부패지수는 30위 바깥에 머물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서 김포시 종합청렴도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조금 올랐는데 민선 8기에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