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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이 13일 평택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회의 비약적 발전, 소통 확대, 더 많은 체육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3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평택시 민선 2기 체육 회장 선거가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으로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이해영(62) 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 회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평택시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육회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역할인 만큼 체육회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체육인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약속한 공약을 적극 실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체육회 예산 및 재원 확보', '더 많은 체육시설 확충', '체육행정시스템 개선 및 지원프로그램 신설', '종목별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핀셋 지원' 등의 공약도 내놨다.

특히 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안성천변 하천부지 등을 활용한 '종합체육시설 조성', 이를 위한 경기도체육회, 평택시 등과 협의를 통해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종근(59) 평택시 체육회 부회장도 지난 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 체육계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생활체육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그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현종 하키협회장도 출사표를 던졌고, 신한 중·고 교장을 역임한 황찬규씨도 출마를 선언,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평택시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