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1세 축구 선수로서 꽃 피우고 있는 오현규
대표팀 선수들과 훈련 경험 큰 자산으로 남아
예비 엔트리로 뽑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이 훈련을 소화한 수원 삼성의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오현규는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와 내년 시즌 K리그 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14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만 21세로 축구 선수로서 막 꽃을 피우고 있는 오현규에게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했던 경험은 큰 자산으로 남았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또 다른 꿈을 꾸게 해줬다"며 "경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4년 뒤에는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감사
14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홈 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만 21세로 축구 선수로서 막 꽃을 피우고 있는 오현규에게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했던 경험은 큰 자산으로 남았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또 다른 꿈을 꾸게 해줬다"며 "경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4년 뒤에는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감사
좋은 팀워크의 배경 설명하기도
황의조의 '빠른 슈팅 템포' 배우고 싶어
오현규는 같은 포지션에 있는 황의조가 가지고 있는 빠른 슈팅 템포를 배우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의조형의 빠른 슈팅 템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것을 습득해 경기장에서 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대표팀 생활 초기의 어려움을 견딜 수 있도록 대표팀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왔던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에 보여준 좋은 팀워크의 배경을 설명한 셈이다.
그는 "유럽파 선수들과 만난 적도 없고 대표팀에서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면서도 "형들이 잘 챙겨 주셔서 카타르 생활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형들이 제가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먼저 다가와 줘서 저도 편하게 형들한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에 핵심 역할을 한 오현규. 다음 시즌에도 수원 삼성 공격진의 중심은 오현규가 될 것이 유력하다. 그는 "득점왕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우리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많이 하면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내년 시즌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에서 얻은 자산을 품은 오현규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득점왕에 도전해보고 싶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현규한테 너무나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현규는 저한테 있어 이번 월드컵을 같이 한 선수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였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현규는 "저는 (카타르) 가서 한 게 많이 없고 형들을 도와줬을 뿐인데 흥민이 형이 치켜세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올 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에 핵심 역할을 한 오현규. 다음 시즌에도 수원 삼성 공격진의 중심은 오현규가 될 것이 유력하다. 그는 "득점왕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우리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많이 하면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내년 시즌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에서 얻은 자산을 품은 오현규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